유산은 그 자체만으로 산모의 신체에 적지 않은 부담을 남기는 요소입니다. 임신이 중단되는 과정에서 호르몬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자궁 수축과 회복 과정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단순한 휴식만으로는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특히 임신을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경우라면 유산 후 자궁 기능 저하가 다음 임신 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유산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그중 계류유산은 착상은 이루어졌으나 이후 태아의 성장이 멈추거나 아기집만 확인되는 상태로 임신이 종결되는 형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 자궁 내에 조직이 잔류하는 경우가 많아 소파수술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 12주까지가 유산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였고, 계류유산은 특히 6주에서 9주 사이에 집중적으로 관찰됩니다. 착상기 이후 수정란의 기관이 분화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수정란의 유전적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연속적으로 두 차례 이상의 유산을 겪은 경우에는 이후 습관성 유산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어 난임을 예방하고 다음번 임신준비를 위해서는 후유증이 남지 않게 자궁을 잘 조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