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량은 매달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비교적 쉽게 관찰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생리혈의 양을 자궁내막의 두께와 동일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생리량과 자궁내막 상태가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생리량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면 난소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봐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생리량 감소만으로 난소기능 저하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전과 비교해 생리량이 현저히 줄었다면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반대로 생리량이 적어졌다면 자궁내막이 얇아졌거나 자궁의 크기, 혈류 공급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생리주기는 규칙적인데 생리량만 감소한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난소기능 저하 또는 조기난소부전과 유사한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기폐경은 일반적으로 생리량만으로 진단하지 않으며, 혈액검사에서 FSH 수치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생리량 감소가 곧바로 난소기능 저하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일부에서는 난소기능 저하가 시작되는 초기 신호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생리량이 줄어든 시기에는 무리한 체중감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간헐적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는 식습관,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아지는 다이어트는 난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와 영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생존에 우선순위가 낮은 부위부터 혈류 공급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궁과 난소로 가는 혈류량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생리량 감소를 느끼고 있다면 최소 2~3개월 동안은 극단적인 식이조절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면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염분과 불필요한 열량을 줄이는 방향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현재 난소기능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한방 치료와 관리로 생리량 및 여성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이 바람직합니다.